당뇨인이 정기적으로 해야 할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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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4-09-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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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환자들에게 정기검진의 목적은 합병증의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미한 증상이라도 조기에 발견하므로써 합병증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조기 치료를 통하여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외래 방문 시 매번 실시해야 할 검사
혈당 검사
보통 외래에서는 공복 시 또는 식후 검사가 통용되나 최근에는 자가 혈당 측정 방법이 널리 이용되어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혈당 측정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혈당이 잘 조절되는 안정된 환자는 일주 1∼2회 측정으로 충분하나, 잘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는 조절 목표에 달성할 때까지 매일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혈압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일반인보다 고혈압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되어 있고 ,당뇨병에서 고혈압이 생기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동맥 경화증이 더 심해지고 합병증이 쉽게 오기 때문에 고혈압을 엄격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고혈압은 보통 아무런 증상이 없으므로 병원을 방문할 때마다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 혈압은 120/80 mmHg 입니다.
2∼3개월 마다 실시해야 할 검사
당화 혈색소 검사
혈당 검사가 매일의 혈당 상태를 알 수 있는 반면에 당화혈색소는 평균 2∼3개월 간의 혈당치를 반영합니다. 공복 시 혈당과는 달리 식사와 관계없이 채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최근 수개월동안 혈당 조절이 잘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지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년 실시해야 할 검사
간기능 검사
당뇨병환자의 약 50%에서 간조직 검사상 지방간이 동반됩니다. 지방간은 특히 비만한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환자에서 흔합니다.
지방간은 적극적인 체중조절 및 운동요법을 통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으므로 매년 정기검진에서 간기능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당뇨병은 잘 조절하면 지방간은 저절로 좋아집니다.
지질 검사
당뇨병에서는 지질대사 이상의 빈도가 높아 동맥경화증의 발생을 가속화시킵니다. 혈액내 지질검사는 공복시 채혈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는데, 이상이 발견되면 식사요법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약물요법을 통하여 교정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안과 검진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서 잘 동반하는 안과 질환으로는 망막증 및 백내장이 있다. 당뇨가 있는 사람은 적어도 1년에 한번씩은 정기적으로 시력검사를 실시하여야 하며 망막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형광안저 조영술을 받도록 합니다.
신장기능 검사
당뇨병성 신증의 초기검사로서 단백뇨에 대한 검사를 합니다. 신증은 당뇨병환자의 전반적인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인자이며, 단백뇨가 있는 인슐린비의존형 환자는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 또한 증가 합니다. 따라서 당뇨병을 진단받게 되면 혈액검사와 소변 검사를 실시하여 신장기능을 평가 하여야 합니다.
심전도 및 흉부X선 검사
외래에서 허혈성 심질환을 선별하는 방법으로는 심전도가 가장 용이하며 이에 이상이 발견될 시에는 정밀검사가 요구됩니다.
출처 : 대한당뇨병학회